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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2동 마을공동체‘36.5’, 어르신들 위한 미술교실 개최

파주시 운정2동 마을공동체 ‘36.5’(대표 이은미)는 지난 29일 산내마을 8단지 경로당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을 하지 못해 적적해 하시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미술교실을 열었다.

 

 이번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에서는 경로당 운영재개에 맞춰 산내마을 8단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한 치매 예방 종이접기가 진행됐다. 또한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케이크와 손수 마련한 김밥 선물도 제공됐으며 경로당 운영재개 지침에 맞춰 계획했던 어르신 생신잔치 대신 직접 만든 김밥을 포장해 집에서 드실 수 있게 준비했다.

 

 이은미 대표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못하시던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경로당에서 모여 그림을 그리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다라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공감의 마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심태식 운정2동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원도심이 없는 신도시 내에서 이웃 간 소통을 위해 애쓰는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에 감사드린다라며 운정2동은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을공동체를 발굴하고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의 활동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운정2동 마을공동체 ‘36.5’는 산내마을 8단지 부녀회, 노인회, 주민들로 구성돼 지난 3, 2020년 파주시 주민제안 공모사업 공동체활동 분야에 선정됐다. 같은 생활구역이지만 이웃 간 문을 굳게 닫고 살아가는 도심에서 이웃과 서로 어울려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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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