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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태풍피해 이렇게 대처하세요”

파주시는 81일부터 3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장기간 강우로 인한 농작물 및 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포장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집중호우·태풍피해 사전대책으로 과수원의 경우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하고 가지를 지주시설에 고정하거나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방풍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수확기에 다다른 과수는 비가 그친 후 2~3일 후에 수확해 당도를 높이도록 한다.

 

 고추 등 노지채소의 경우 지주대를 보강해 태풍으로 인한 쓰러짐을 방지하고 피복한 비닐류가 벗겨지지 않도록 땅에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비가 오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내부로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강풍에 대비해 하우스를 밀폐시키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시켜야 한다. 비닐류를 교체 예정인 하우스는 사전에 비닐을 미리 제거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하면 과수원의 경우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잘라낸 후 약제를 발라주고 흙이 유실돼 뿌리가 밖으로 노출된 경우에는 빨리 흙을 덮어 정비해야 한다. 침수된 과수원은 흙앙금을 씻어주고, 낙과된 열매와 유입된 흙을 제거해 과수원 내 청결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농작물이 약해진 틈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하며 과수의 경우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과 고추, 수박 등 노지채소에서는 무름병, 돌림병, 탄저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제에 힘써야한다.

 

 농경지 주변 농수로를 보수하거나 시설하우스 구조물을 점검하기 위해 작업을 실시 할 경우 고압전선 접근 금지, 산사태 위험 대비, 낙뢰 위험시 신속한 대피, 홍수 발생 시 다리 및 하천도로 안전한지 여부 확인 등을 철저히 인지한 후 작업해야한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 원예특작팀(031-940-49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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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