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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파주시 농업인의 날’기념행사 개최

파주시는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2725회 파주시 농업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파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기화) 주관으로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 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시상식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고생한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파주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고품질 쌀 부문 박형연 등 5명이 파주시 농어민대상을 수상했고 문산읍 정웅 등 23명이 우수농업인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정기화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내년에는 위기를 잘 이겨내, 파주시의 농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농업기술센터 조직개편 등을 통해 원활한 농업지원의 기틀을 다지는 등 파주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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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