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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파주시와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


파주시와 파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272020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노사 양측 대표교섭 위원인 최종환 파주시장과 이상엽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상견례는 양측 대표교섭 위원장 인사말, 실무교섭 일정 예고 순으로 진행됐다.

 

 시 측 대표교섭위원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와 노조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파주시 직원의 근로조건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선진 공공 노사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 모두는 행복한 파주시를 위해 노력하는 하나 된 공무원임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조 측 대표교섭위원 이상엽 위원장은 이번 단체 교섭을 통해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 및 권익증진과 더불어 일·가정 양립을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며 우리 모두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같은 동료며 서로 고민해 원만한 교섭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견례 이후 파주시와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20211월부터 자치행정과장 주관으로 실무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며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방침이다.

 

 한편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19718일 복수노조에서 단일통합노조로 출범해 202011월 말 기준 1,346(81%)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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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