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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파주시의회 “민주시민교육센터 불법 15일까지 조치하라.”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박대성 위원장은 최근 민주시민교육센터(센터장 박병수)가 사무실 안에 불법 CCTV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에서 성희롱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파주시가 새해 본예산 의결 전까지 적절한 조치와 함께 위원회에 보고할 것을 주문하며 2021년도 예산 중 운영비를 제외한 사업비 66446천 원을 삭감했다.

 

 자치행정위가 3일 삭감한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그대로 통과될 경우 민주시민교육센터는 사실상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 더욱이 예결위가 반쪽짜리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인건비 등 운영비까지 삭감할 가능성이 있어 민주시민교육센터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이효숙 파주시의원은 센터장이 민주시민교육센터 사무실 안에 불법 CCTV를 설치해 휴대폰 앱을 통해 직원의 근무태도를 들여다보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센터장과 사무국장이 성희롱 등으로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민주시민교육센터의 신뢰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파주시가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벌여 위법이 드러나면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박대성 위원장도 민주시민센터를 운영하면서 해고 권한이 없는 센터장이 직원을 해고하고, 사무실 안에 불법 CCTV 설치와 성희롱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도 파주시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2021년도 예산안 심의가 끝나기 전인 1215일까지 조치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등 파주시가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예산 전액을 삭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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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김경일 파주시장님께서 취임 이후 누구도 쉽게 하지 못했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과감히 추진하였고,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파주는 정의롭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을 문산이 고향인 파주시민 김미숙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파주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우리는 국가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인내하고 살아왔다. 지난 70년 동안 시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또 하나의 고통이 이어져 왔다. 바로 미군 주둔과 함께 생겨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이다.”라며 성매매집결지에 경찰이 상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대통령에게 업소 70곳을 200곳으로 부풀려 보고하며 경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파주시민 김미숙 씨는 누구도 하지 못한 집결지 폐쇄를 추진했다며 김경일 시장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역대 시장 군수들은 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지 못했을까? 김경일 시장처럼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일까? 1988년과 1995년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파주 토박이 고 송달용 시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용주골과 대추벌의 성산업 카르텔이 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