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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앞장서

파주시는 교하동에 재직 중인 정태원 주무관이 올 한해 정부기관에서 주관한 각종 제도개선 공모전에서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정태원 주무관의 주요 공모전 수상은 행안부 디지털 정부혁신 아이디어, 지문등록시스템 활용 장애인 하이패스단말기 등록(최우수, 국무총리상)을 시작으로 행안부 협업 아이디어 공모전, 에너지바우처 전입신고 통합신청(장려)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정책공모, 교통약자 서비스 개선(장려) 법제처 국민아이디어 공모제, 긴급복지지원법 지원요건 개선(장려, 법제처장상) 등 올 한해에만 총 6개 정부기관에서 공모한 정책제안 제도개선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파주시는 공직 내 적극행정 규제혁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태원 주무관은 동아리 회원으로 평소 제도개선과 아이디어 제안에 관심을 갖고 현재 휴직 중임에도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꾸준히 공모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제안자인 정태원 주무관은 평소 복지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실과 맞지 않는 정책과 제도의 개선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태희 파주시 의회법무과장은 적극행정 규제혁신 동아리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모임은 못했지만 비대면 활동을 통해 제도개선에 대한 고민을 해 왔고 내년에도 동아리 이름(THE 생각모아)처럼 생각을 모아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대해 서로 고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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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