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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찰옥수수 품종 독점 브랜드 관광상품 개발 박차

파주시는 동국대학교(이명훈 명예교수)가 개발한 찰옥수수 신품종의 독점 특화사업을 통한 브랜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신품종 찰옥수수는 이명훈 교수가 미국 하와이대학교, 국제열대농업연구소, 동국대학교 등에서 40여 년간 옥수수를 연구해 결실을 맺은 품종이다. 2020년 각도에서 추진한 식미 테스트에서 1등으로 선정된바 있고 수정이 고르며 찰지고 식미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당도도 20°brix로 높고 칼로리가 낮다.


 파주시 스마트농업과 연구개발팀에서는 지역특화 사업 육성을 위해 4월부터 장단면 거곡리에 위치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을 비롯한 파주시 지역 농업인에 1차적으로 옥수수 종자 50kg를 공급해 5ha 규모에 파종할 계획이다.


 옥수수는 2기작 재배가 가능해, 봄·가을 2회 재배할 수 있다. 또, 옥수수를 수확 후 진공포장, 냉동 등 방식으로 가공해 연중상품화하고 지역관광농산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이어트 옥수수인 초당옥수수와 기능성 흑찰계통의 옥수수도 함께 공급해 컬러옥수수를 상품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옥수수는 10a당 평균 2,250천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2기작 재배시에는 4,500천원 이상의 소득도 가능하다. 가공화했을 경우에는 9,000천 원의 소득이 예상되며 부산물은 축산용 사료로도 활용되고 파쇄 후 토지에 유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파주시는 헤이리 예술마을, 통일동산, 임진각, 출판단지, 감악산·마장호수 출렁다리 등 관광지가 많은 도시인 만큼, 허준 한방의료 관광사업 대상지역 등과 연계한 간식용 옥수수 브랜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뇨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효능이 좋은 옥수수를 새로운 지역 특화상품으로 개발해 돈 버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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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