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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의 조기 발견 및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 실시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1월부터 경기도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치료비 지원 사업은 정신질환자와 보호자의 정신건강 진료 부담을 줄이고 정신질환자의 치료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 ‘2019 정신장애인 국가보고서 이행사항 점검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인 가족이 정신과 치료를 거부하는 이유 중 ‘부담되는 치료비용’이 4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및 진단이 필요하고 치료비 지원항목별 소득 기준에 부합하며 센터 등록관리에 동의한 파주시민이다. 지원되는 항목은 ▲응급입원 치료비(정신건강복지법 제50조) ▲행정입원 치료비(정신건강복지법 제44조) ▲외래치료비(정신건강복지법 제64조) ▲초기진단비 치료비(연 최대 40만원) ▲외래진료비지원(연 최대 36만원)으로 구성 ▲최근 5년 이내에 최초 진단받은 만 19~34세를 위한 ‘청년 외래치료비’다. 치료비 지원은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윤탁 센터장(동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정신질환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와 가족의 고충을 줄이기 위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노력”이라며 “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치료의 중단은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치료비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031-942-2117/청년치료비 지원 ☎031-945-211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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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