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7.5℃
  • 구름많음서울 9.4℃
  • 흐림대전 8.2℃
  • 흐림대구 11.7℃
  • 흐림울산 12.6℃
  • 구름많음광주 12.5℃
  • 부산 12.5℃
  • 흐림고창 12.0℃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5.1℃
  • 흐림보은 6.9℃
  • 흐림금산 7.5℃
  • 구름많음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12.7℃
  • 흐림거제 10.3℃
기상청 제공

파주농산물 이용‘장단삼백 개발요리’교육 실시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파주장단삼백을 활용한 개발요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식생활연구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교육은 기본 이론과 조리실습으로 구성된다. 두부인삼그라탕, 콩비지 스윗볼, 맛된장 시래기찜, 두부커틀릿 등 다양한 메뉴를 교육하고, 일부 요리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 TV프로그램에 방영될 예정이다.


 파주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보급하고 우수성을 홍보해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촉진은 물론 요리를 통한 창업아이템 발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파주시민 24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2층 조리가공체험실에서 진행되며,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팀(☎031-940-52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단삼백(長湍三白)이란 DMZ와 임진강의 청정 자연환경, 큰 일교차 속에서 생산되는 파주의 장단콩, 쌀, 인삼 3가지 농산물을 의미하며, 그 맛과 영양은 예로부터 진상품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 가운데 콩은 한국전쟁 이전 장단군에 속했던 지역에서 주로 재배돼 ‘장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