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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3년 건물번호판 정비...시민 안전 확보

파주시(시장 김경일)2023년부터 내구연한(10) 경과로 노후된 건물번호판에 대해 정비를 추진한다.

 

 도로명주소 시행 초기(2011)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이 훼손돼 도로명주소의 활용이 불가함에 따라 7,500건의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2023년부터 5년간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지인 연풍 새뜰마을(200가구)과 연계해 마을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의 야광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야간에도 건물번호판을 찾기 쉽도록 할 계획이다.

 

 야광형 건물번호판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자연적인 빛을 활용해 낮에 빛을 모으고 밤에 빛을 밝히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경제적이며 지속적인 유지보수비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어두운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 확인이 가능함에 따라 야광형 건물번호판이 부착되면 신속한 대응과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파주시청 토지정보과를 통해 건물번호판 재교부를 신청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성 제고는 물론, 도시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건물번호판 정비와 야광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지속 실시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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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