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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역량 높인다…파주시, 심폐소생술 등 교육 실시

파주보건소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문화관광해설사, 공무원, 학생 등 파주시민 약 18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및 하임리히법 등과 같은 응급처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 응급상황 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손해나 사상에 대해 법적으로 면책해주는 일명 착한 사마리안 법이 교육 내용에 포함돼 응급 상황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앞으로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 대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파주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하거나 보건행정과 의약관리팀(031-940-59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미숙 파주보건소장은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골든 타임인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약 2배 이상 높아진다면서 가족·지인 등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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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