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파주중앙도서관,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기록사업 시작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이주했던 한인 동포의 삶과 애환을 기록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주시에는 현재 2009년부터 귀국한 140여 명의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1940년대 전후로 출생한 고령층이다. 이에 파주시는 그들의 역사, 생활상 등을 파악하고 기록으로 남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기록사업은 중앙도서관에서 양성한 기록활동가를 중심으로 구술대상자와 일대일로 연결하여 구술채록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술 활동과 병행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성을 갖는 사진 및 지류 등 민간 기록물을 수집해 기록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해 11~12월 사전 조사를 통해 사할린동포 11분의 생애사 조사를 실시하고 호적자료, 족보, 사진 등 민간기록물 100여 점을 수집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사할린동포들의 생애사와 민간기록물 수집뿐만 아니라 이분들의 이주에 큰 역할을 한 대한적십자와 지역자원봉사센터 봉사자까지도 확대하여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기록 사업으로 잊혔던 사할린 한인 동포들의 삶을 재조명해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할린동포들의 정주 의식을 고취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파주의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 대한 기록 사업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031-940-56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연풍리 주민들 김경일 불통시장 규탄 집회 파주읍 연풍리 주민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담벼락에 주민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요양원 등 공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 정책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내건 지 나흘만에 집회를 열어 김경일 시장과의 면담과 공청회 실시를 요구했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원회(위원장 박동훈)와 연풍2리 노상규 이장 등 30여 명은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안에 있는 파주시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참석한다는 소식에 집회를 열어 항의했다. 주민들은 집회에서 “김경일 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이 지역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몰아붙이고 있다. 이는 김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업적을 내세우려는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공청회를 즉각 실시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장 주변에 경찰기동대를 집중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경일 시장은 경찰의 삼엄한 경비속에 오전 10시 52분 행사장 출입문 앞에 바짝 붙인 관용차에서 내려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주민들은 김 시장이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며 자리를 지켰고, 행사를 마친 김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