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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종이팩 종량제봉투로 교환…폐자원 재활용

파주시는 3월부터 일반팩, 멸균팩 등 종이팩을 종량제봉투(10L)로 교환해 주는 종이팩 교환사업을 실시한다.

 

 종이팩은 고급 천연펄프 원료로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나 미용 화장지로 재탄생할 수 있지만 홍보와 인식 부족 등으로 폐지와 혼합 배출 사례가 많아 다른 포장재에 비해 회수·재활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재활용률과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종이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우유팩, 주스팩 등을 깨끗하게 씻은 뒤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종이팩 1kg 기준으로 종량제봉투(10L) 2장으로 교환해 준다. 종이팩 1kg200기준 100, 500기준 55, 900·1,000기준 35개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폐자원 재활용은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품이 올바르게 분리배출되어 자원 순환 참여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767명의 시민들이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을 통해 화장지 5,043개를 교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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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