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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위 파주쌀 전문판매장 운영

파주시는 지난 7일 북파주농협 적성지점에 한수위 로컬라이스존 1호점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지역농협 조합장,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농정지원단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파주는 경기 북부 시군 중 쌀 생산량이 제일 많은 지역이며, 지역 내 생산된 모든 쌀은 9개 농협이 공동 출자한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 전량 수매해 한수위 파주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추세다. 이에 파주시는 파주쌀 소비 촉진을 위해 파주쌀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수위 로컬라이스존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에 개소한 로컬 라이스존 1호점을 포함해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점 등 10곳에 한수위 로컬라이스존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으로, 한수위 파주쌀의 판매촉진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민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고물가 시대 물가 안정 및 파주쌀 소비촉진을 위해 한수위 로컬라이스존 1호점을 설치했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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