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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책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리가 책을 만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독서 문화프로그램에서는 성우 낭독극 전시회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하도서관 인스타그램 댓글 달기와 도서관 이용 후기 작성 응원 행사가 진행되고, 문헌정보실과 어린이실에서는 각각 내가 책을 만나는 엔(N)가지 방법독서나무야 쑥쑥 자라라가 진행된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어린이독서연구회가 2024 어린이책의해 추진단과 함께 만든 우리 동화 100전시회가 열린다.

 

 독서의 달 기념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성우들로 구성된 케이비에스(KBS)소리동화 봉사단의 이야기 공연과 청소년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인 월급쟁이 이피디의 사생활작가인 이동원 피디(PD)의 초청 강연이 있다.





 

또한, 좋은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독자를 위해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와 응용언어학자인 김성우 씨를 초대해 우리가 책을 만나는 방법과 좋은 글쓰기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등 예년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교하도서관 누리집(https://lib.paju.go.kr/gh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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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