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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제1회 금촌3동 한마음 문화축제’ 개최

1회 금촌3동 한마음 문화축제가 오는 26일 금촌3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시청로 194)에서 개최된다.

 

 금촌3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서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가을날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성과 발표회와 주민이 직접 꾸미는 한마음 예술제 벼룩시장(플리마켓) 어린이 대상 퀴즈 행사 체험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인우 금촌3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직접 축제를 만들어가는 경험이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키워가는 귀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금촌3동 한마음 문화축제가 금촌3동만의 특색을 갖춘 문화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승화 금촌3동장은 앞으로 금촌3동 주민자치회가 만들어 나갈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라며, “올해 처음 열리는 한마음 문화축제가 많은 주민에게 즐겁고 쾌적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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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