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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지원에 69억 투입

파주시가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수는 승용차 190대와 고상버스 2대이며, 총 예산은 69억 원이다.

 

 지원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파주시에 주소나 사업장이 있는 개인 및 법인이 지원 대상에 해당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10일 이내 출고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된다.

 

 승용차는 1대당 3,250만 원, 고상버스는 1대당 3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승용차의 경우 1인당 1, 1개 업체당 3대로 지원 대수가 제한된다.

 

 수소차 구매자가 판매점을 방문해 계약한 후, 구매지원 신청서를 판매점에 제출하면 판매점에서 지원금 신청 및 차량 출고 절차를 진행한다.

 

 수소차 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파주시 민원콜센터(031-940-4114) 또는 기업지원과 알이100(RE100)지원팀(031-940-849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파주읍 봉서리에 위치한 '파주봉서 수소충전소'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면서, 수소차 이용자들은 수소 충전을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할 필요 없이 관내에서도 수소차 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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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남편 빚 이제야 다 갚았어요” “성노동자로 살아온 지 어느덧 10년이 됐네요. 그동안 이 악물고 벌어 전남편 빚을 이제야 다 갚았어요.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작은 집과 먹고 살 수 있는 가게라도 마련하려면 돈을 또 모아야 하는데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를 없애겠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여기저기 알바(출장 성매매)를 뛰고 있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가족과 살아가려면 뭔짓을 해서라도 버텨야지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싱글맘 이랑(가명) 씨가 운정신도시로 일을 나가기 위해 얼굴 화장을 고치며 한 말이다. 성노동자 이랑 씨는 친구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스물다섯에 결혼했다. 물감 사업을 한 남편은 돈 한푼 가져오지 않았다. 이랑 씨는 아이를 낳고 학교 앞에서 떡볶이집을 했다. 쾌활한 성격의 이랑 씨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 바람에 남편 사업자금도 쉽게 빌릴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사업자금으로 쓰이는 줄 알았던 돈이 남편의 사생활에 모두 탕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공항에서 민속공예품 판매를 하던 이랑 씨의 소득은 매달 이자와 원금을 갚는 데 나갔고, 아이들의 유치원비는 물론 옷 한벌 제대로 사 입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남편에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