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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보건소,‘아이맘 건강 레벨업!’영양 홍보관 운영

파주시 운정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맘 건강 레벨업홍보관을 운영하며, 성장기 올바른 영양관리와 함께 저염·저당 식이 실천 방법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홍보관은 영유아기부터 형성되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임산부와 보호자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장기 영양관리법 균형잡힌 식단 구성 방법 나트륨·당류 줄이기 실천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영양관리사업에 대한 시각 자료, 안내문 배부를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의 영양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운정보건소 건강관리팀(☎031-820-73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숙 운정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영유아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의 출발점인 만큼, 이번 홍보관을 통해 올바른 영양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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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