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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 민방위 대피소,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

파주시는 임진각 민방위 대피소에서 우리의소원 주관으로 이산가족 예술 프로젝트 전시 평화, 그리고 그리운 얼굴이 오는 17일부터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남북 분단의 상징이자 평화의 염원이 교차하는 공간인 임진각 민방위 대피소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해,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평화, 그리고 그리운 얼굴2014년부터 시작된 이산가족 예술 프로젝트, 고령의 이산가족 1세대와 국내외 예술가들을 1:1로 연계해 이산가족들의 애절한 기억과 사연을 예술 작품으로 담아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평화의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빛바랜 추억’ ▲2바람으로 보낸 편지’ ▲3이별의 시간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시 작품들은 향후에도 평화 자산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미술 자료 저장소(아카이브)로 운영된다.

 

 행사 관계자인 우리의소원 하종구 상임이사는 민방위 대피소라는 긴장감 넘치는 장소에서 만나는 이산가족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평화가 왜 필요한지를 강하게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역사의 기록이자 평화를 향한 실천적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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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살 할머니의 감사 편지... “시장님 고맙습니다” 손배찬 파주시장이 최근 90세 할머니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치매예방교육을 다시 받을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내용이다. 할머니는 자필 편지에서 ‘올해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나 일상생활이 우울해져 치매관리교육을 받았는데 그 교육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실망하고 있던 참에 시장님께서 교육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다.’라고 했다. 인순옥 할머니는 파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한 쉼터 프로그램 ‘기억똑똑교실’을 다녔다. 직접 뜨개질을 하고 원예, 공예 등을 체험하며 수료증도 받았다. 그런데 그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아쉬움이 컸다. 직원(팀장)에게 더 다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직원은 웃으면서 ‘새로 취임한 시장님이 파평면사무소에 오시는데 그때 시장님께 말씀해보라.’는 말을 했다. 할머니는 ‘우리 같은 사람의 말을 바쁘신 시장님께서 들어주시겠냐’며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소원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찍어 손배찬 시장에게 전달했다. “우리 할아버지(남편)가 올봄 하늘나라로 갔어요. 아흔네 살에... 집에 나 혼자 있다 보니 자꾸 울적한 마음이 들어 강건너(임진강) 밭에 쪼그려 앉아 있거나 경로당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