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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읍 주민자치위원회, 4월 1일부터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시작

파주시 조리읍 주민자치위원회의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이 오는 4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7일 조리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제6953부대, 봉일천초등학교 교감, 관내 학생 및 학부모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 방과 후 학습은 민··군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인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한 좋은 사례로 2009년 처음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기화 조리읍 주민자치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재능을 나눠주고 있는 제6953부대에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학업성취도 향상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은 군인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봉일천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강좌를 오는 12월 겨울방학 시작 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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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 대추벌 회고록 발간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성매매 업주가 자신의 삶을 되짚어보는 회고록을 발간한다. 이를 위해 73명이 참여한 ‘이계순 회고록 발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회고록 내용에 대해 평범한 주부였던 이계순(73) 씨가 성매매업을 하게 된 동기와 그 여정에서 만난 성산업 카르텔에 의한 지역경제의 동거, 단속과 같은 피할 수 없는 공권력과의 관계를 풀기 위한 다양한 생존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성매매 소득이 지역의 불우이웃돕기 등 관공서 행사에 어떤 형태로 동원되었는지도 언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2월 발간 예정인 회고록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화성시 매향리 폭격장 폐쇄를 주도했던 김용한 문학박사가 맡아 진행한다. 김 박사는 “파주는 한국전쟁 이후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면서 곳곳에 기지촌이 형성됐다. 1961년 윤락행위방지법이 제정됐어도 파주는 적선지구로 지정돼 성매매 단속을 받지 않았다. 사실상 국가가 성매매집결지를 조성하거나 묵인했다. 이러한 현대사의 질곡과 주민의 상흔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