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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삶에 보탬되는 지역공동체 사업 추진

파주시가 한·일 무역 갈등 심화로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파주 시민들의 삶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가 대표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공동체 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지역화폐 발행 사회적경제기업가 양성 소상공인 운전자금 대출 등이 있다.

 

 우선 파주시는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선과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파주시는 노후시설개선과 현대화 사업에 올해 5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17년 전통시장으로 인정 등록된 봉일천시장은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새로운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있으며 금촌전통시장은 무더위 해소를 위한 증발냉방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색 사업으로 문산자유시장은 DMZ 무료투어(1만원이상 구매시), 금촌통일시장은 둘째 주 토·일요일 금촌 문화난장어울림 장터등을 개최하며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을 늘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6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파주지역화폐 파주페이의 발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인근 지자체로의 소비 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비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파주지역화폐는 파주시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연매출액 10억 원 이상의 점포나 대형마트, 대규모점포,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파주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 내 지역화폐를 발행한 지자체 중 최초로 온라인카페 대표와 육군 1군단 관계자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이달 말까지 파주지역화폐 구매자에게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파주페이는 당초 올해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발행에 67억 원, 일반발행 22억원 등 총 89억 원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파주페이를 발행한지 2개월여 만에 7월 현재 발행실적이 20억 원을 돌파하며 발행액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가 양성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는 2012년부터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적경제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교육을 실시해 35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SK사회적가치 측정협약을 체결하며 사회적기업의 재정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지원 중이다. 현재 파주시에는 인증 사회적기업 19, 예비사회적기업 11곳 등 30개의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13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근로자 중 72%(934)가 취약계층 근로자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공헌하고 있다.

 

 파주시는 담보가 없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4억 원의 특례보증과 16300만 원의 이자 차액 보전 지원 등 운전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그동안 미·중간의 무역 갈등으로 경기가 어려운 시점에 일본의 경제규제로 소상공인들에게는 더 힘든 시기가 되고 있다파주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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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간 대추벌성매매 김경일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3년이 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200개 업소 중 이제 9개가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노동자가 15명 남았으니 정부가 집결지에 상주할 수 있는 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경일 시장의 주장대로 대추벌에 성노동자가 15명만 남아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대추벌 성노동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파주바른신문은 파주시가 밝힌 성매매업소와 성노동자의 현황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성노동자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며 운정신도시, 금촌, 영등포 등으로 출장 성매매 나가는 현실을 5회에 걸쳐 추적 보도한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유리방(대기실)을 커텐과 판넬로 막아 불빛을 차단하며 이른바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성매매를 이어가던 성노동자들이 파주시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는 현장을 보도한다. 파주바른신문 취재진이 입수한 단골손님 문자 메시지는 성매매집결지가 아니어도 성매매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골손님은 한 성노동자에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