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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청년구직자 및 참여기업 모집

파주시는 지역사회의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지역정착지원형)’에 참여할 청년 및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가운데 모집 중인 지역정착지원형은 파주시 청년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청년 신청자격은 9월 기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파주시 거주 청년이며 기업 신청자격은 9월 기준 종업원 수가 5명 이상인 파주시 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으로 일자리지원사업 목적과 취지에 비춰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배제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과 기업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채용공고를 참고해 사업참여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파주시 일자리정책과로 방문 혹은 이메일( )로 제출하면 된다.

 

 황태연 파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파주시 내에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년과 기업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청년들이 지역의 일원이 돼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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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