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추석 명절 식중독 예방 및 주의 당부

파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손씻기의 생활화, 음식 보관온도 지키기, 식품구매(장보기)는 1시간 이내, 식재료 구입 시 제조 및 유통기한 확인 등 시민들이 평소 안전한 식생활 습관 준수로 식중독 사고 예방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온도에 음식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할 경우 온도가 높은 낮에는 음식이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조리해 오래 보관하기보다 먹을 만큼 조리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체감온도가 내려가더라도 실내 온도는 식중독균이 증식하기에 적합한 온도이므로 남은 음식물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명절음식으로 채소, 육류, 어패류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 조리 과정에서 교차오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칼·도마의 구분 사용으로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냉동식품을 해동할 때는 실온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도록 하며 한번 해동한 식품은 다시 냉동하지 않아야 한다.


 파주시는 추석명절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전, 튀김 등 추석성수식품 제조 및 조리판매업소 4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 및 계도조치 실시했다.


 성동현 파주시 위생과장은 “추석 명절 가정 내 식품취급소홀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며 “성수식품 등 사전 위생관리 지도를 실시해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