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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소리와 함께 파주시 문화예술공연 개최

파주시가 주최하는 ‘2019 문화예술 행사지원공연이 9~10월에 걸쳐 파주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가을을 풍요롭게 할 이번 공연은 파주시의 대표적 관광지와 시민들이 모이는 공원 등 야외의 열린 공간에서 이뤄져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915일 오후 4시 적성면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열리는 한국연예협회 파주지회의 대중가요 공연을 시작으로 파주대중문화창작연구회 대중가요공연(928일오후6시 법원읍천현농협앞) 전통예술단 호연 전통국악공연(929일오후4시 운정호수공원) 임진강예술단 북한문화 예술공연(103일오후4시 감악산출렁다리주차장) 뮤직오션 재즈공연(106일오후4시 마장호수관리사무소앞) 극단예성 연극공연 트로트마당극 춘향전’(109일오후4시 마장호수관리사무소앞) ()한국농악보존협회 파주지회 농악공연(1013일오후4시 헤이리갈대광장)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9 문화예술 행사지원은 공모 사업으로 8개 단체가 선정돼 진행하는 공연이.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SNS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파주시 문화예술과 예술팀 031-940-85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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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