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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한울도서관‘토닥토닥! 쓰담쓰담!’


파주시 한울도서관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114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쓰담쓰담!‘ 어린이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토닥토닥! 쓰담쓰담!‘ 어린이 겨울독서교실은 우정, 학업, 외모, 가족 상담을 주제로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며 사서선생님의 고민 상담소, 우유부단 타파 A or B, ‘고민 식당의 저자 이주희 작가와의 만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희 작가는 고민 식당’, ‘무엇이 보이니?’, ‘껌딱지 독립기등 다수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또한 공공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강연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는데 능통하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어린이 겨울독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가까워지고 책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격려하며 공감과 격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hulib) 및 한울도서관 어린이자료실(031-940-5000, 5010)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는 202012일부터 한울도서관 방문, 전화, 홈페이지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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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