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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년대상‘현직자 직무수업 캠프’열어

파주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는 현재 대학교와 공기업에서만 진행하는 현직자 직무수업 캠프를 파주시에서도 개설한다.

 

 ‘현직자 직무수업 캠프는 현직에 있는 직무담당자가 리드멘토가 돼 시뮬레이션 과제를 주고 그 과제를 참여자들이 수행함으로써 실무를 체험하는 5주 과정의 직무공유 프로그램(Action learning program)으로 215일부터 314일까지 진행된다. 1, 3, 5주 차는 오프라인 강의로 청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2, 4주 차는 온라인 방식으로 시뮬레이션 과제에 대한 멘토의 1:1 피드백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개발업체 코멘토는 20195월부터 현재까지 300개 이상의 수업을 개설해 진행했고 산업별 200개 이상의 직무를 개설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직무에 관심이 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일까?’라는 고민을 하는 청년이라면 현직자 직무수업 캠프를 통해 실무자의 현업을 직접 경험하며 직무별 업무 내용과 요구 역량 및 나와의 적합도를 이해하는 기회를 될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인턴십 제도가 있으나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많은 청년이 쉽게 진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현직자 직무수업 캠프는 실무자의 시뮬레이션과제를 통해 청년들에게 적합한 직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으로 청년들의 올바른 직업 선택 및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1기를 시작으로 현직자 직무수업 캠프’ 2기는 8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031-940-51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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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