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기꿈의대학 39개 강좌 수강 학생 모집 시작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에서는 고등학생이 대학과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를 통해 진로와 적성을 찾는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꿈의대학을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422일부터 54일까지 3차에 걸쳐서 받으며, 회차별 마지막 날 자동추첨을 진행하고 마감 강좌와 수강인원을 확정안내해 학생들이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학기에 개설 예정인 강좌는 심리학, 문화 콘텐츠, 인공지능, 드로잉 실습, 스포츠 재활 등 39개 강좌이며, 대학소속 교수진이 지역 거점 고등학교에서 강좌를 운영하는 거점형 강좌로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8주간 17차시로 운영되고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개강일은 518일부터 강좌별로 시작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개강 후 2회차(4시간)까지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운영하고, 615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꿈의대학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및 동일연령대의 학교밖 학생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수강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이형수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꿈의대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