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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사업 지속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불안과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을 위해 대체식 전달과 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임시휴관에 따라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100명의 독거어르신에게 즉석 밥과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으며 약 300명의 저소득 가정에 코로나19 구호물품과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시몬 문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지원 서비스를 지속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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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