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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월부터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금 인상

파주시(시장 김경일) 1월부터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금을 월 3만원 인상해 등급별로 최대 월 25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은 성장기 장애아동과 장애가 예견되는 아동의 정신·감각적 기능향상과 행동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애아동 양육과 고비용의 발달재활로 이중고를 겪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의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과 발달장애가 예견되어 전문의 진단을 받은 만 6세 미만의 비장애 아동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파주시의 지정 제공기관(24개소)에서 언어, 미술, 음악, 놀이 심리 및 운동재활 등 다양한 영역으로 발달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파주시는 1월 현재 561명의 대상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영유아 조기 치료 시 효과가 높은 만큼 적기에 알맞은 서비스를 지원해 장애아동의 자립과 장애아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 인상과 함께 대상자 확대 등 바우처 사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현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아동의 장기적인 치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 가족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아동의 재활치료와 생활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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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