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3.5℃
  • 구름조금대구 7.1℃
  • 흐림울산 8.7℃
  • 구름조금광주 6.7℃
  • 흐림부산 9.3℃
  • 맑음고창 6.2℃
  • 구름조금제주 11.2℃
  • 맑음강화 1.5℃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2.3℃
  • 구름조금강진군 8.5℃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9.7℃
기상청 제공

지역소식

현장사진연구소 성매매집결지 종사자 흑백사진 강의

사진집단 현장사진연구소(이하 현사연)가 파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종사자를 상대로 사진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사연은 현재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촌으로 알려진 연풍리 용주골에 사진공방을 열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사진교육을 하고 있다.




 연풍리 성매매집결지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때는 1953년 미7사단 포병대와 미2사단 단위부대, 알씨원이라는 미군 휴양소가 주둔하면서이다. 1957년 7월 일본 도쿄에 주둔하고 있던 유엔군 사령부가 서울로 이전해 미군의 부대 밖 외출, 외박이 허용되면서 용주골 중앙목욕탕 뒷쪽으로 집단이라고 불린 ‘흑인출입지역’과 도로와 갈곡천 사이에 있는 제일목욕탕을 중심으로 ‘백인출입지역’, 그리고 갈곡천 건너 문화목욕탕 주변에 한국인을 상대하는 성매매집결지가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용주골 일대에 있던 미군 상대 성매매지역은 1975년 미군 철수와 함께 사라졌고, 현재 김경일 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해체를 선포한 연풍2리 집결지만 남게 됐다. 이 집결지는 정부가 1961년 11월 9일 ‘윤락행위 등 방지법’을 제정하면서 주내면(파주읍)을 비롯 용산역, 영등포역, 서울역 등 전국 46개 집결지역과 이태원, 동두천, 의정부, 파주 등 32개 기지촌이 포함된 국내 총 104개소에 대해 성매매 단속을 면제해주는 ‘특정윤락지역’ 중  한 곳이다.




 현사연은 28일 성매매집결지 안에 있는 정화위원회 사무실에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어떤 생명체가 자신을 닮았는지, 자신의 생활과 비슷한 피사체는 무엇이 있는지를 표현하는 ‘나는 누구인가?’를 사진 주제로 표현해 볼 것을 주문하면서 필름 카메라 7대와 흑백필름을 자작나무회에 제공했다.


<관련기사>

전운 감도는 성매매집결지걷기 행사에 대청소 대응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352


끝내 청원서 수리 찬반 동수 얻어 낸 파주시의회대의기관 맞나?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276

 

파주시 주민화합에 기여한 바 크므로성매매집결지에 감사패 전달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235

 

파주시에서 성매매집결지에 보낸 두개의 서신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226

 

성매매집결지 폐쇄 대화로 풀어야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146

 

김경일 시장 성매매집결지 없어진 줄 알았는데" 5년간 1836백만 원 써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132

 

성매매집결지 여성 파주시의회에 청원서 접수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122

 

파주시가 우리의 인권을 걱정한다고요?”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090



오늘의영상





[취재수첩] 수돗물 중단 사태 사고인가? 재난인가? 윤후덕 국회의원이 6일 아시아출판정보문화센터 지지향에서 열린 이용욱 경기도의원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수돗물 단수는 재난’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경일 파주시장은 ‘사고’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박은주, 손성익 의원은 파주시 환경국의 2026년 예산 예비심사에서 ‘지난 11월 14일 수돗물 단수 사태는 전체 23만여 세대 중 73%에 해당하는 17만 세대 약 40여만 명의 시민이 상수도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시민의 기본생활권과 건강권, 생존권을 상실한 명백한 사회재난’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파주시는 의사결정권자의 공백으로 컨트롤타워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가 설치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단수 사태를 단순 사고로 치부하며 재대본 구성을 회피하는 바람에 지방자치단체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서야 할 본질적 책무를 사실상 방기했다.’고 주장했다. 환경국은 ‘의사결정권자인 김경일 시장에게 수돗물 단수 상황을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14일 오전 10시 18분에 시장, 부시장, 국과장 등 120여 명이 모여 있는 간부 단톡방에 올렸으며 유선 보고는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