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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현장사진연구소 성매매집결지 종사자 흑백사진 강의

사진집단 현장사진연구소(이하 현사연)가 파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종사자를 상대로 사진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사연은 현재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촌으로 알려진 연풍리 용주골에 사진공방을 열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사진교육을 하고 있다.




 연풍리 성매매집결지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때는 1953년 미7사단 포병대와 미2사단 단위부대, 알씨원이라는 미군 휴양소가 주둔하면서이다. 1957년 7월 일본 도쿄에 주둔하고 있던 유엔군 사령부가 서울로 이전해 미군의 부대 밖 외출, 외박이 허용되면서 용주골 중앙목욕탕 뒷쪽으로 집단이라고 불린 ‘흑인출입지역’과 도로와 갈곡천 사이에 있는 제일목욕탕을 중심으로 ‘백인출입지역’, 그리고 갈곡천 건너 문화목욕탕 주변에 한국인을 상대하는 성매매집결지가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용주골 일대에 있던 미군 상대 성매매지역은 1975년 미군 철수와 함께 사라졌고, 현재 김경일 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해체를 선포한 연풍2리 집결지만 남게 됐다. 이 집결지는 정부가 1961년 11월 9일 ‘윤락행위 등 방지법’을 제정하면서 주내면(파주읍)을 비롯 용산역, 영등포역, 서울역 등 전국 46개 집결지역과 이태원, 동두천, 의정부, 파주 등 32개 기지촌이 포함된 국내 총 104개소에 대해 성매매 단속을 면제해주는 ‘특정윤락지역’ 중  한 곳이다.




 현사연은 28일 성매매집결지 안에 있는 정화위원회 사무실에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어떤 생명체가 자신을 닮았는지, 자신의 생활과 비슷한 피사체는 무엇이 있는지를 표현하는 ‘나는 누구인가?’를 사진 주제로 표현해 볼 것을 주문하면서 필름 카메라 7대와 흑백필름을 자작나무회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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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우리의 인권을 걱정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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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김경일 파주시장님께서 취임 이후 누구도 쉽게 하지 못했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과감히 추진하였고,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파주는 정의롭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을 문산이 고향인 파주시민 김미숙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파주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우리는 국가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인내하고 살아왔다. 지난 70년 동안 시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또 하나의 고통이 이어져 왔다. 바로 미군 주둔과 함께 생겨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이다.”라며 성매매집결지에 경찰이 상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대통령에게 업소 70곳을 200곳으로 부풀려 보고하며 경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파주시민 김미숙 씨는 누구도 하지 못한 집결지 폐쇄를 추진했다며 김경일 시장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역대 시장 군수들은 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지 못했을까? 김경일 시장처럼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일까? 1988년과 1995년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파주 토박이 고 송달용 시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용주골과 대추벌의 성산업 카르텔이 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