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미세먼지 고농도계절(12~3월) 공공2부제 전면

파주시는 지난 111일 정부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행정·공공기관의 직원 자가용 차량 및 관용차량에 대해 공공 2부제를 전면 시행한다.

 

 이와 관련 파주시는 지난 25미세먼지 고농도 계절 공공2부제 시행지침(환경부)에 따라 파주시 여건에 맞는 자체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인 장단출장소, 관광사업소는 공공 2부제 시행에서 제외되며 장거리 통근 차량, 경차·친환경 차·취약계층(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등) 차량 및 지도점검, 긴급·특수목적 관용차량 등은 제외돼 공무 집행에는 차질이 없게 운영할 방침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파주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공공2부제를 시행한다민원인 차량은 공공 2부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원인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