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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꽃 소비로 지역 내 화훼농가 돕는다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돼, 꽃 소비가 줄고 가격이 급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소비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청과 임진각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지역농가들이 생산한 장미, 국화, 분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3번의 직거래행사 동안 장미 7천 송이, 국화 1700 송이, 분화 900여 개를 판매해 지역 화훼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소비자들의 생활 속 꽃 소비에도 기여하고 있다.

 

 파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322~45)이 끝나는 대로 임진각, 마장호수, 운정행복센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직거래 행사를 에서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는 직거래 행사 이외에도 지역농가로부터 구입한 장미 및 분화를 파주시청 및 읍··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하는 사무실 꽃 나눔을 시행해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꽃 소비촉진을 위해 나서고 있다. 아울러 화훼농가 경영자금 지원, 화훼원예시설 구입비 지원 등 사업을 통해 지역 화훼농가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향재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화훼를 비롯한 농업인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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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