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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중앙도서관, ‘경기도 권역별 환경교육 거버넌스 구축운영’ 공모 선정

파주중앙도서관은 경기도 권역별 환경교육 거버넌스 구축운영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 권역별 환경교육 거버넌스 구축운영공모사업은 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최,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과 환경 현안을 반영한 현안 해결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중 크기가 작아 제대로 재활용되고 있지 않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시민들과 함께 모으는 사업인 <플라스틱 병뚜껑, 이렇게 바꿔봐요>로 공모에 신청했으며, 최종 선정됐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파주병원어린이집, 파주시청어린이집, 파주경찰서어린이집과 민관협업(거버넌스)을 구성해 자원순환교육 및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을 함께 운영한다.

 

 사업은 6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시민교육(6) 어린이집 교육(유아·교사·학부모 대상, 7~9)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6~10) 성과공유(10)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함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과 시청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으로, 관련 문의는 파주중앙도서관(031-940-565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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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