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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자원봉사센터, 「함께라서 행복한」 추석명절 온기나눔 전·송편 나눔 행사



파주시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는 지난 96일부터 이틀간 월롱면의 적십자 사무실에서 봉사자 30여 명과 함께하는 추석명절 온기나눔 전송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풍성한 명절이 되도록 함께라서 행복한 추석을 슬로건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명절 대표 음식인 전과 송편을 만들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주관한 대한적십자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 연규희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모듬전과 송편이 행복한 추석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임강영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지원해 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뜻 나서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이번 명절이 보다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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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