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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법원읍 대표 축제‘제7회 달달한 희망 빛 축제’10월 18~19일 개최

파주시 법원읍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는 7회 법원읍 달달한 희망 빛 축제1018~19일 대능리 빛마루 광장(대능리 219-6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거리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법원읍 별빛 가요제, 태권도 시범, 법원여중·율곡고 학생 공연, 군인 장기자랑 등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 다양한 먹거리 공간과 무료 체험관, 경품 추첨 행사 등이 마련되어 주민들이 가을밤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김인호 주민자치회장은 법원읍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니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양성원 법원읍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등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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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