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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광탄면 영장리 치매안심마을 ‘도란도란 치매 예방프로그램’ 운영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116일부터 광탄면 영장리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도란도란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함께 노력하는 공동체다.

 

 현재 도내1, 탄현면 성동리, 파평면 두포3, 광탄면 영장리, 송촌동, 연다산2리까지 총 6개소가 치매안심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란도란 치매 예방프로그램4주간 매주 수요일(영장23)과 금요일(영장1)1시간씩 진행되며, 치매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인지기능은 향상되는 다양한 뇌운동 자극프로그램과 치매예방 구슬퍼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치매안심센터(031-940-37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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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