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자유한국당 파주시장 후보는 31일 오후 금촌역 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 후보 부부는 이날 파주시민에게 큰절을 올리고 시도의원 출마 후보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발을 닦아 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박 후보는 1일 오후 4시 금촌 재래시장 입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할 예정이다.
최종환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금촌역 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최 후보는 집중유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와 함께 ‘평화경제 남북교류 중심도시 공동 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최 후보는 금촌 장날인 1일 오후 3시 파주등기소 앞에서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권종인 파주시장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나 도덕성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권 후보는 사실관계 확인 취재에도 답변하지 않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권종인 후보는 최근 파주시청 각 사무실을 방문해 공무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등 선거운동을 벌였다. 제보를 받은 파주시선관위는 24일 파주시청 회의실을 빌려 명함을 받은 공무원을 상대로 명함을 받게 된 경위를 조사했다. 그럼에도 권종인 후보는 27일 파주바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파주시청 사무실을 방문해 명함을 나눠준 사실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취재진이 재차 “그럼 파주시청은 뭐하러 갔는가?”라고 질문하자 “아들의 병적 관련 민원이 있어 시청에 갔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 사무실을 방문했으나 명함은 건네지 않았다.”라고 했다. 파주바른신문은 31일 권종인 후보에게 파주시청 각 사무실을 방문해 명함을 나눠준 사실이 다수의 공무원에 의해 확인되었는데 왜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인지 질문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106조 제1항은 후보자의 호별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알림] 2018 지방선거 파주시장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권종인 후보의 인터뷰입니다. 권 후보를 단독 인터뷰한 까닭은 지난 후보등록 취재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알림]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은 2018 지방선거 파주시장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3명의 본 선거 후보등록 소감을 보도합니다. 바른미래정당 권종인 후보는 후보등록일의 인터뷰 요청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권종인 후보는 별도 보도할 계획입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맥과이어를 비롯한 세계 16개국 30여 명으로 구성된 국제여성대표단 등 ‘2018 여성평화걷기’ 행사 참가자 1,000여 명은 26일 4.27 판문점 선언 지지 및 북미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임진강 통일대교를 건너 도라산 평화공원까지 5.5km를 행진했다. 한영수(한국 YWCA연합회 회장) 2018 여성평화걷기 조직위원회 공동대표는 “우리는 남과 북이 어우러져 사는 희망을 품고 이 자리에 모였다. 그러나 미국의 갑작스러운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낙담했으나 오늘 또 기대를 안고 꿈을 꾸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날 파주 출신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과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 등도 행사에 참가했다. 사진= 이용남. 조영애 기자
지방선거에 나선 파주시장 후보들이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은 법원장)는 24일 저녁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6.13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 을 가졌다. 협약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후보, 자유한국당 박재홍 후보, 바른미래당 권종인 후보, 정의당 이상헌 후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파주 서식지가 생태교육기관인 지구사랑탐사대의 대규모 탐사활동으로 짓밟혀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은 22일 파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정헌, 노현기)과 함께 공릉천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찾았다. 현장에는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풀숲을 사람들이 밟고 다닌 흔적이 역력했다. ‘어린이 과학동아’ 지구사랑탐사대 어린이회원 등 50여 명은 지난 20일 저녁 교하 공릉천 일대 농경지와 수로에서 탐사활동을 벌였다. 탐사대는 논두렁 풀을 헤집거나 논에 들어가 수원청개구리를 포획해 사진을 찍었다. 인솔자는 포획한 수원청개구리를 거꾸로 들고 설명하거나 배를 눌러 울음소리를 녹음하기도 했다. 이렇게 잡아 촬영한 수원청개구리 사진 70여 장은 ‘어린이 과학동아’ 누리집 탐사활동에 올라와 있다. 파주환경운동연합 정명희 사무국장은 “생태교육기관이 기본적인 탐사교육도 없이 대규모 인원을 데리고 서식지 탐방에 나선 것이나, 모내기를 막 마친 논에까지 들어가 어린 모를 짓밟으며 탐사활동을 벌이는 것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나쁜 교육만 심어 준 것이다. 특히 인솔자가 수원청개구리를 거꾸로 들고 설명하는 모습은 정말 생태교육의 순수
민중당 안소희 후보가 파주시의원 3선에 도전한다. 안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진보정당 후보 중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당선됐다. 그러나 안 후보의 8년 의정활동은 녹녹하지 않았다. 거대 정당의 틈바구니에서 노동자, 농민, 서민 등 소외된 이웃을 대변해야 했기 때문이다. 파주시의회 의장이 안소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가로막는가 하면 “여자가 왜 말을 안 듣냐.”며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국정원이 의원 사무실에 들이닥치는 상황에서도 안소희 의원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독종이라 하기도 했다. 그런 안소희 후보가 25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좋은 후보’에 선정됐다. 상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기뻐야 한다. 안 후보는 이날 마음껏 웃었다. 그리고 기쁜 마음을 파주 시민들에게 전했다. “언니! 여기 쳐다보고 말하면 되는 거야? 어? 잠깐잠깐 다시 할 게요.” 안 후보가 카메라에 시선을 요리조리 맞춰보며 인터뷰를 하던 중 말이 조금 엇나가자 한 말이다. 안 후보는 2010년 파주시의원 지방선거에 당선돼 5대 자치행정위원회, 6대는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했다. 조례 발의도 안 후보는 대표발의 6건, 공동발의 15건으로 1등을
일부 언론의 가정사 보도와 관련 검찰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가 파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한 ‘좋은 후보’에 뽑혔다. 25개 단체로 구성된 ‘2018 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613파주빅뱅’은 19일 상지종, 윤경일, 최석진 위원장 등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후보검증위원회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환 후보는 이날 ‘엄마의 품 동산 조성’ 등 지역 현안 사업과 시민이 만든 10개 분야 100대 정책협약에 서명했다. 오는 9월 12일 준공 예정인 조리읍 봉일천리 반환 미군부대에 들어서는 ‘엄마의 품 동산’은 미군 위안부와 혼혈인 등 해외입양인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가의 외화벌이에 내던져진 채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인권과 범죄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았던 수만 명의 미군 위안부의 상처를 보듬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기지촌 역사박물관’과 외국 군대의 군사문화에 노출된 기지촌 사람들의 정체성을 치료할 ‘트라우마센터’ 건립에 대해서 파주시는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9월 ‘엄마의 품 동산’ 준공식과 관련한 ‘기지촌 콘퍼런스’ 제안에 대해서도 예산을 이유로 거부했다. 해외입
“우리 아들도 거기 다녔지요. 얼굴색이 다르다고 유치원 친구들이 놀려대서 선유리 언덕배기에 있던 명신국민학교에 보냈어요. 처음 이 학교에 운동장이 없어서 미군 공병대에 얘기해서 산을 깎아 운동장을 만들었어요.” 아들이 흑인 혼혈인 박 아무개 씨의 기억이다. 명신국민학교는 1966년 7월 4일 파주군 임진면(문산읍) 선유리 772번지 3,072평에 12학급 720명으로 설립허가를 받아 같은 해 9월 26일 3학급 94명 강석국민학교로 개교했다. 그러다가 1968년 9월 16일 학교법인 강석재단이 명신재단으로 바뀌면서 교명도 명신국민학교로 변경됐다. 당시 강석학원(이사장 이호은) 설립허가 신청을 받은 파주군교육청은 경기도교육감에게 다음과 같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사립 강석국민학교의 설립 위치가 군용지로 사용되고 있으나 강석학원이 군 징발지 해제 신청으로 해결했다. 본 학교 부지는 문산국민학교 학구로서 파주군에서 아동수가 가장 많고 교실 난에 있으며, 선유리에서 문산까지 통학거리가 4km가 되는 데다 군용도로의 교통 폭주로 통학 위험성이 크다. 또한 본 부지는 분교설치 예정지로 물망에 올랐던 곳으로 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있다.’ 설립인가를 받은 강석국민학교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파주시장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가 자유한국당 박재홍 후보를 9.5%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인 ㈜원지코리아컨설팅이 윤후덕 국회의원의 의뢰를 받아 지난 12~13일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 방식으로 실시한 6.13 지방선거 파주시장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최종환 후보 45.4%, 한국당 박재홍 후보 35.9%, 정의당 이상헌 후보 3.9%, 잘 모르겠다는 응답 11.5%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6%로 1위. 2위 자유한국당 28.7%, 3위 바른미래당 6.6%, 4위 정의당 4.1%, 5위 민주평화당 0.8%, 기타 정당 2.9%, 무당파가 10.3%로 조사됐다. 한편, 4.27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이 파주시 지역발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큰 영향 있음 49.2%, 다소 영향 있음 27.5%, 거의 영향 없음 13.2%, 전혀 영향 없음 4.9%, 잘모름 5.2% 등으로 나타났다(긍정평가 76.7%, 부정평가 18.1%). 조사의뢰 : 윤후덕 국회의원 / 조사기관 : (주)윈지코리아컨설팅 / 조사
“그때가 1969년 3월이었어요. 한 선생님이 1학년 교실 문을 열고 들어와 아무 말도 없이 칠판에 손바닥을 그리더니 손 가운데에 ‘근’이라고 써 넣고는 ‘이게 내 이름입니다’라고 하시는 거예요. 우린 그냥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오손근?’ ‘손오근?’만 외치다가 결국 ‘손근’이라는 걸 못 맞췄어요.” 금촌재건중학교 졸업생의 입학식 기억이다. 수학을 가르쳤던 손근 선생님은 파주시청 과장 퇴직을 한 후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살고 있다. 금촌재건중학교는 1966년 ‘파주군립도서관’이 ‘금촌복지관’(극장) 부속 건물로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학생 90명과 교직원 6명으로 설립됐다. ‘파주군립도서관’은 교하 문발리 출신 이달형(90) 교하면장이 1958년 ‘농촌교육사회사업복지학원’을 세워 운영할 당시 서울시로부터 기증받은 책을 중앙통신교재로 독학을 하는 청소년들의 주말 학습을 돕기 위해 독서실로 시작했다가 1963년 70평(103석) 건물에 국한서와 양서 등 2,800여 권의 규모로 ‘파주군립도서관’을 정식 등록했다. 금촌농협 안광헌(74) 전 조합장은 “금촌 달동네 침례교회 위쪽 공터에 천막교실이 있었는데 주말이면 거기에 가서 책을 빌려 보거나 모르는 문제를
“문재인 대통령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파주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대북 전단 살포를 막아 주십시오. 이제 파주의 판문점은 평화의 상징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남북 정상이 중단하기로 한 대북 전단 살포는 전쟁을 선동하고 분단을 유지하려는 분단 적폐일 뿐입니다.” 5일 파주시의회 안소희 의원의 ‘대북 전단 살포 반대 민중당 기자회견’ 발언이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아침 파주의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와 정치인들은 자유로 휴게소와 임진각, 통일대교 입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하며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그렇게 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손을 흔들었던 ‘청색, 황색, 녹색’ 정치인들은 오두산 전망대 입구 주차장의 대북 전단 살포 반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주황색만 보이는 걸까?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5일 낮 12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사실과 진실의 편지'라고 명명한 대북전단을 파주지역 시민단체와 주민, 경찰 앞에서 살포하려다가 실패했다. 박상학 대표는 경찰과 시민단체를 향해 “이럴 줄 알고 김포에서 어젯밤 15만 장의 대북전단을 뿌렸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상학 대표는 왜 경찰, 시민단체, 언론 앞에서 대북전단을 날리려 했을까? 북한에 사실과 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면 조용히 아무도 없는 곳에서 보내면 될 텐데 왜 언론 앞에 다시 나타난 것일까? 사진(위)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대북전단 살포를 가로막는 경찰과 시민단체를 비판하고 있는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이 ‘전단장사꾼’ 박상학은 물러가라는 손팻말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