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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교하도서관 세대공감 기획 강연시리즈‘모두

모두, 농담[農談]할까요?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하나의 주제를 생각하고, 이해하고, 이야기 나누며 공감해볼 수 있는 기획 강연 시리즈 ‘모두’를 선보인다.

  첫 번째로 가을을 맞아 모든 삶의 근간인 먹거리와 관계있는 ‘농업’을 주제로 세 번의 만남을 연다. 19일 오후 4시에는 6,7세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사이다 작가의 <고구마구마>는 아주 작거나 너무 크거나 길쭉하거나 울퉁불퉁한 고구마들이 등장한다. 못생겼다고, 흠집이 조금 있다고 버려지는 채소들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26일 오후 2시에는 농업 관련 교육을 하는 문산제일고등학교와 연계, 학생들을 초청해 ‘파밍보이즈’ 영화 상영과 저자 북토크 행사를 준비했다. 청년 농부를 꿈꾸는 공학도를 비롯한 세 청년이 2년 동안 호주부터 인도네시아,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 곳곳의 농장과 생태공동체에서 일하고 여행하며 농업의 가능성을 탐구한 이야기로 다큐영화가 제작됐고 셋 중 한 명인 유지황씨가 책으로 정리했다. 사전 접수된 학생 외에도 전화접수로 20명 더 참여할 수 있다.

  11월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쌀’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의 김태호 교수가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로 농경사회에서 지식산업사회로 급변한 한국의 100년을 살펴본다. 일제시대 ‘근대’의 미명하에 사라진 재래종, 해방 후 다시 전통 농법을 복원하려는 노력, 6~70년대 산업화 바람과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의 유행, 통일벼와 전국적 증산체제, 경기미 신화와 정부미의 낙인 등 쌀과 관련한 역사적 흐름을 돌아본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 교하도서관(031-940-5153)과 홈페이지(www.pajulib.or.kr/ghlib)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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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