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19.2℃
  • 맑음서울 14.4℃
  • 맑음대전 13.3℃
  • 맑음대구 13.9℃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3.5℃
  • 맑음부산 16.1℃
  • 맑음고창 10.9℃
  • 맑음제주 14.3℃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10.8℃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2018 문화관광축제 선정

웰빙 명품 파주장단콩축제

파주 대표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가 2018 경기관광 우수축제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되면서 축제 홍보 및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파주장단콩축제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됐다. 경기관광축제는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장한 사업으로 지역축제를 대표-우수-유망 3단계로 구분된다. 파주장단콩축제는 대학생 현장 평가단, 현장 안전 점검, 서면 심의 등을 거쳐 경기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지난 1997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축제를 참여하는 농업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제21회 파주장단콩축제는 20181123일부터 25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되며 파주장단콩을 비롯 파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와 꼬마메주 만들기, 콩타작 등 장단콩을 활용한 체험마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즉석두부, 장단콩빵 등 장단콩 개발요리를 선보이는 먹거리 마당을 준비해 도시민과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