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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파주시민을 위한‘경기필하모닉 행복나눔 콘서트’


파주시와 경기도 문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되는 경기필하모닉 행복나눔 콘서트36일 오후 730분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마시모자네티)1300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다.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단원의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발적인 재능 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정나라 지휘자와 소프라노 윤정난, 바리톤 안갑성 협연으로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25’ 등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태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개최한 이번 공연에서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추운 겨울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매는 35일까지 파주문화시설(www.pajucf.or.kr) 홈페이지에서 전좌석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연문의는 파주시 문화예술과(031-940-85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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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