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사회

최종환 시장 코로나19 ‘음성’, “의심되면 바로 검사 받아야죠.”


전광훈 씨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116명이 신규로 발생하는 등 그 여파가 파주시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최종환 파주시장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지구 내 조성 중인 ‘CJ ENM 콘텐츠월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이곳에서 약 1시간여 머물렀다.


 고양시 서구보건소는 15일 최 시장이 방문한 사업장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60대 여성이 몸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돼 직장 연고지인 파주시에 통보했다.


 60대 여성은 역학조사 결과 8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13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CJ ENM 콘텐츠월드 조성사업’ 현장에 출근했다. 그리고 14일 몸살 증세를 보여 고양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파주시 보건소는 60대 여성의 직장이 파주 관내라는 점과 역학조사 결과 등을 최종환 시장에게 보고했다. 최 시장은 밀접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60대 여성이 다니는 직장을 방문했던 사실을 우려해 16일 자발적으로 파주시 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후 대기하다가 17일 새벽 음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최종환 시장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가 보건당국의 집회 자제를 묵살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파주시의 방역 시스템이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이제는 시민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어 우리의 가족과 사회를 지켜내야 합니다. 검사 대상자가 아니어도 의심이 되면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늘의영상

1 / 10




“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