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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의 “천세용 열사를 위한 행진곡”


1991년 경원대 천세용 열사가 경찰 폭력에 숨진 명지대생 ‘강경대 학우 폭력 살인 자행한 노태우 정권 타도를 위한 결의대회’ 도중 분신했다. 천세용 열사는 1991년 5월 3일 오후 3시께 결의대회가 시작되자 경원대 국기 게양대 난간에서 온몸에 신나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채 “6천 경원대 단결 투쟁 노태우 정권 타도하자.”라고 외치며 6m 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천세용 열사는 당시 명지대생 강경대 치사사건을 비롯 전남대 박승희 열사와 안동대 김영균 열사의 분신으로 전국적 집회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경원대 학생들이 축제와 체전 분위기에 들떠 집회 참석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천세용 열사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동북고를 졸업하고 경원대 전산과에 입학했다. 열사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낮에는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일하는가 하면 세차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고 밤에는 야간강좌를 들으면서 경원대 민족사연구회 ‘한얼’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인 교내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경희대 학생운동권 출신 최종환 파주시장이 불렀다. 최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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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