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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동문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토지보상 추진

이달 내 감정평가 완료,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 실시


파주시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동문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해 23일부터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집중호우 시 통수단면 부족으로 농경지 및 저지대 주택 침수가 자주 발생하는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일원 3.3㎞ 구간으로, 제방 축제 및 호안 설치, 교량 13곳 재가설 등 총 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료 예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사업구간에 편입되는 토지 179필지, 면적 67,904㎡에 대해 2017년 1월 보상협의회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달 내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며, 조기 착공을 위해 올해 80%이상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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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