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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기획] 김경일표 '문화·역사 클러스터', 파주시 미래다

시민중심 더 큰 문화도시만든다.

 

김경일 시장만의 파주시 문화 청사진이다. 경기북부 최초의 국립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가 있는 파주시는 이를 확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유치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문화·역사 클러스터를 구상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역사박물관과 한글박물관을 한곳에 담아 시민과 시민, 문화와 역사를 잇겠다는 의지다. 시민과 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양 날개도 구체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민의 일상을 채우는 문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는 문화도시다.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비롯한 시민을 위한 문화에는 버스킹과 문화살롱이 담기며,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기존문화 사업에서 규모를 확대한다. ‘경제를 위한 문화에도 잰걸음에 나섰다.

 

최대규모 박물관 클러스터‘12시간 체류형 관광지비전

 

파주시에 대규모 박물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을 비롯한 정부 부처들은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 무대공연예술 종합아트센터와 국립한글박물관 개방형 수장센터 등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장과 관람장, 전시장을 포함해 21로 축구장 30개 정도의 국내 최대 규모다. 공사도 계획대로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첫 삽을 뜨던 전통건축부재 보존센터와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는 일찌감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두 곳은 사업비만 68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무대공연예술 종합아트센터와 국립한글박물관 개방형 수장센터의 사업비만 1,100억 원이 넘게 투입됐다. 이로써 파주시가 문화도시로 우뚝 서는 청사진들이 점차 밑그림을 채워나가고 있다. 개방형 수장고가 꾸려진 파주에 지금까지 8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았다.

 

박물관 클러스터는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단지, CJ ENM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와 더불어 문화자원을 연계한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로 비전을 담고 있다. 김경일 시장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이유다. 계획대로 파주관이 둥지를 틀면, 파주시는 국립 문화시설과 18개 사립박물관 등 문화인프라를 기반으로 문화·역사 클러스터를 확장하게 된다. 경복궁 복원사업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지방 이전이 계획됨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는 수도권 시민이 민속문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앞서 국회에서 지역구 의원과 예산결산 특위 위원장 등을 만나며 파주관 유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에 더해 오는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국립민속 박물관 파주관 유치 서명운동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파주시는 지난 13일 국립한글박물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글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 문화자원 활용·교류 등이 담겼다.

 

헤이리 예술마을과 통일동산 아우르며 문화도시앞장선다

 

박물관들이 차례로 들어서면, 파주시만의 랜드마크가 완성된다. 덧셈과 상생의 문화공동체다.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주변에는 헤이리 예술마을이 펼쳐져 있는데, 이곳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국내 최대 예술특화마을로 박물관과 미술관, 갤러리와 작가 공방 등이 50에 모여있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남녀노소 취향을 사로잡으며 관광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관광 100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파주시 문화예술분야 최초로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도 달성했다. 파주시는 여기서 확보한 7천만 원의 예산을 더해 헤이리 판 페스티벌을 다채롭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서화합과 남북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꾸려진 통일동산도 상징성이 크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곳곳이 문화유산이다라며 헤이리 예술마을과 통일동산을 아우르며 파주시가 문화도시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만의 시민 행복과 경제발전을 위한 문화정책을 약속했다.

 

 

문화도시 파주로의 도약.

 

50만 대도시를 넘어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파주시 지름길이다. 새해 현장 행사로 김경일 시장이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를 찾은 이유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꿈꾸는 파주시는 이밖에도 율곡문화제 파주포크페스티벌 파주북소리축제 헤이리 예술축제 등도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의 핵심 시정전략인 문화도시가 김경일표 문화·역사 클러스터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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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