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통팔달 기획] 김경일표 친수하천, 치수를 넘어 문화로 간다

시민중심 파주, 친수도시로 도약.

 

파주시만의 하천 생태계 비전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중심 더 큰 친수도시포부를 밝히며, 새해 첫 현장 행사로 소리천을 방문했다. 현장을 구석구석 점검한 김경일 시장은 시민중심 하천 생태계를 조성해 문화와 여가, 시민을 한곳에 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동서남북 파주시를 하나로 이으며 지역 거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사통팔달로 하천이 연결되면, 전통적인 치수(治水) 개념을 넘어 친수(親水)를 더한 공간으로 하천 생태계가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정 호수를 파주시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계획에 소리천을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도 불고 있다. 호수공원에 둥지를 튼 음악분수에 이어 소리천에 카페 쉼터와 물소리 쉼터까지 꾸려지면서 파주시에 시민 공간이 꽃필 것으로 기대된다. 덧셈과 상생의 시민공동체다. 김경일 시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청사진도 펼쳤다. 공릉천과 문산천을 중심으로 파주시 24곳에 친수거점을 조성해 서울에서 파주까지 원(one)라인으로 잇는 계획이다.

 

13km 산책로 연결서울 잇는 통일로 구간 신설한다

 

자전거 타고 서울에서 임진각까지 한 번에 간다. 김경일 시장은 공릉천과 금촌천, 문산천을 각각 이으며 13km 상당의 산책로와 자전거 통행로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로 구간을 새롭게 신설하며, 하천내 단절된 동선체계 구축 하천과 하천의 유기적인 연결 친수·문화·여가 공간 조성 지역맞춤형 하천경관 향상 등 구체적인 밑그림도 함께 제시했다. 새롭게 연결하는 구간마다 가족피크닉장부터 생활체육시설, 낙조전망대를 비롯한 주요 거점시설을 지역 특성에 맞게 짓겠다고도 강조했다. 파주시는 오는 6월까지 사업비 225억원을 투자해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사통팔달 파주시를 잇는 친수사업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를 시민중심 친수도시로 만들겠다라며 파주시 곳곳을 잇는 친수, 서울과 파주를 잇는 친수로 관광객들도 유치하겠다며 계획들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버스킹 즐기고 음악분수 보고문화도시 메카된다

 

파주시가 문화도시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남녀노소 자유롭게 모이는 문화공동체가 형성됐다. 야당역 앞 파고라테라스부터 소리천 리버테라스까지 파주시 곳곳이 버스킹 장소다. 문화도시는 김경일 시장의 핵심 시정전략으로, 더 많은 시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파주시는 청년버스킹을 소리천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문화의 주체인 시민을 모아 시민과 시민을 잇고 여가와 문화가 움트는 김경일표 친수하천이다. 파주시는 문화가 지닌 힘에 주목하며, 문화의 영향력을 도시 미래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도 벽이 없이 듣고 있다. 대표적으로 운정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손꼽힌다. 황조롱이 조형물을 철거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되며, 시민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오는 4월부터 운정호수공원에서 다채로운 볼거리가 예정돼 있는데, 형형색색의 레이저와 워터스크린이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파주시는 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해 길이 72m, 12m, 물줄기 최대 50m 높이의 음악 분수대를 설치했다.

 

파주시는 문화도시로 경제발전을 이끄는 구체적인 방안도 발표했다.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김경일표 친수하천이 조성되면, 파주시 동서남북이 이어지며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까지 연결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12시간 복합문화관광 시스템을 구축해 4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청사진이다. 파주개성인삼부터 장단콩·한수위 파주쌀인 장단삼백(長湍三白)을 맛보고 즐기며, 마장호수부터 헤이리마을까지 하천으로 연결된 수변도로로 걸어서 갈 수 있다. 체류형 관광지를 위한 김경일 시장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파주시는 추가적으로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율곡문화제 헤이리 예술축제 북소리 축제 박물관 클러스터 조성방안 등 기존 문화사업을 확대하고, 친수하천과 연계하는 알찬 프로그램들도 계획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10월에 출범하는 파주문화재단에서 학자, 교수 등 전문가들 목소리가 더해지면, 새롭게 발굴한 콘텐츠들이 파주시만의 경제발전 마중물로 이어질 것으로 파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문화경제시대 열겠다.

문화도시를 향한 김경일 시장의 의지다. 김경일 시장은 신년 첫 행사로 친수공간 사업을 찾은 이후 성매매집결지 폐쇄 현장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뒤돌아보지 않겠다는 김경일 시장의 뚝심이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오늘의영상





“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