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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장이 시장실에 앉아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서울보다 넓은 파주시에서 시장이 시장실에 앉아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겠습니다” -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파주시장 공약

 

시민과의 대화를 중시한 김경일 시장의 소통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읍면동 방문을 시작으로 시청 문턱을 낮췄던 김경일 시장은 올해도 화목한 이동시장실을 이어갔다. 기업인부터 농업인과 외식업인을 비롯해 각종 직능단체를 주제로 화목한 이동시장실시즌2를 시작했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경일 시장만의 소통방정식이 소통 방식부터 소통 주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하나하나 풀어냈다. 벽이 없는 소통에서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이 나오고 이는 시민 중심 더 큰 파주의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화목한 이동시장실확대예술인청소년 만난다

 

파주시는 앞으로 화목한 이동시장실을 확대한다. 외식업인과 농업인을 비롯해 소상공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부터 에너지 지원 요청까지 나왔는데, 시민들의 다채로운 요구를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20개 읍면동뿐만 아니라 예술인과 청소년, 보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을 추가로 만날 계획이다. 앞서 김경일 시장은 새해 첫 화목한 이동시장실방문지로 운정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시청 민원의 최전선에서 거침없이 시민들의 민원을 듣고, 각계각층으로 확대시키겠다는 의도에서였다.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경일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화목한 이동시장실은 열린 행정으로 시민들의 참여 의지를 높였다는 점과 부서 칸막이로 민원이 지연될 수 있는 우려를 시장이 직접 나서서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화목한 이동시장실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한 김경일 시장의 생각이다.

 

농민기본소득 사용처확대부터 주민참여 예산까지민생 강조

 

코로나와 물가 인상으로 서민 지갑이 얇아진 만큼 민생경제와 관련된 민원이 많았다. ‘파주페이 활성화가 대표적인 사례로, 소상공인부터 농민들까지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농민기본소득에 대한 파주페이 건의도 있었다. 파주읍 이동시장실에 참석한 김기봉 씨는 농민기본소득으로 일정 금액을 파주페이로 받고 있는데, 사용처에 제한이 있다라며 농민들이 농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사용처를 늘려달라고 강조했다.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한 파주시는 즉시 경기도에 건의했고 경기도 지역화폐 심의위원회에서 농협과 축협 사업장에서 파주페이를 사용하도록 결정했다. 시민들의 파주페이 요구는 비단 농촌뿐만 아니라 골목상권부터 외식업계까지 다양했는데, 파주시는 이들의 민원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있다. 파주페이는 골목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이 지역화폐가 골목경제를 살린다는 설문조사도 이를 뒷받침했다. 민생을 위해 파주시가 올해 파주페이 예산으로 104억 원을 편성한 이유다.

 

주민참여예산을 늘려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민참여예산이 시급한 사업부터 처리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불만에서 비롯됐다. 파평면 이동시장실에 참석한 이재흥 씨는 기반시설이 낙후된 곳에서 밀리는 사업만 항상 밀려왔다라며 파주시 발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을 늘려달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시민의 제안을 들은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주민참여예산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시 주민참여예산은 202196억원 규모에서 꾸준히 늘어났다. 올해는 작년보다 4.4% 증가한 104억원 상당이다. 파주시는 일반회계의 1% 범위 내에서 매년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된 결과다. 열린행정을 지향하는 파주시는 매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예산 역시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재정운용 방향 지방재정 확충 방안 분야·부문별 투자 우선순위 재정운영 관련 개선 의견 등 16개 항목에 대해 의견을 물었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김경일 시장의 핵심 시정가치는 시민이다.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한 김경일 시장은 산남동 민원 현장을 방문해 토지개발에 따른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데 이어 휴가 중에도 골목상권을 돌았다. 소통창구를 늘려 시정과 시민 편의, 민원 행정을 한곳에 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김경일표 시민중심 더 큰 소통 파주가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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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