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파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전시회‘내 마음, 봄’개최



파주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헤이리 예술마을의 갤러리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작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파주시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내 마음, 이라는 주제로 21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이 직접 그린 그림, , 직접 뜬 스웨터 등 추억과 손길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어르신의 가족, 지인 및 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과 생활지원사가 방문해, ‘작가어르신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 안부 확인, 생활 지원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현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문화활동을 통해 어르신이 보람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사회관계향상 프로그램인 꿈빛동행을 통해 다양한 여가활동, 문화활동, 평생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늘의영상

1 / 10




“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