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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최승원)‘2023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축제와 지역문화콘텐츠의 인문학적 해석을 결합한 프로그램 인문학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여행으로 시민들을 만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문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으로 전국 54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40개 기관이 선정됐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지역축제와 대중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와 공연관광을 접목했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여행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파주시 유명 관광지 투어와 9월 중 개최되는 파주포크페스티벌 (9/9)’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9/23)’의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이 인문학 강의를 통해 페스티벌을 이해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824() 부터 95() 18:00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접수자당 동반인 최대 3인으로 참여자 지원신청서 심사를 거쳐 96() 13:00에 파주도시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지로 선정소식을 알릴 계획이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최승원 사장은 “‘인문학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여행을 통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파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하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 많은 정보는 파주도시관광공사 누리집(www.pajuutc.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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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