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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서‘2023 파주포크페스티벌’개최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오는 99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시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는 문화도시 파주의 브랜드를 높이고 모두가 하나 되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포크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포크음악의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포크페스티벌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중, 장년은 물론 젊은 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 구성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으로는 지역가수 김대훈 유다빈 밴드 여행스케치 권인하밴드 이솔로몬 김동현 류지현 부활 김창완 밴드 등 9팀이 확정됐다. 이들은 옛 추억과 낭만, 젊은 감성의 포크음악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주인공인 만큼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분들이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을 찾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 좌석 무료이며, 공연 예매는 2023 파주포크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단, 플로어석 티켓의 경우 파주시민은 예매 첫날인 831일 오후 2시부터 우선 예매(12)가 가능하고, 그 외 일반예매는 9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소풍석(피크닉석)과 가족석(패밀리석)은 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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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