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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문해교육기관 ‘파주한마음교육관’, 검정고시 합격자 4명 배출

파주시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파주한마음교육관학습자 4명이 2023년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최고령 합격자는 파주한마음교육관 중등학력 졸업생인 이경숙 씨로 7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정진해 고졸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합격자는 초졸 1, 중졸 1, 고졸 2명으로 총 4명이며 대부분의 합격자들이 상위학교 진학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는 이전 졸업자 중 6명이 서영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등 대학교에 입학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서영대학교에 재학중인 파주한마음교육관 1회 입학생 양점희씨는 파주시 문해교육 사업 덕분에 한글을 몰라서 겪었던 어려움을 모두 극복했으며, 대학교에 입학해 공부하는 삶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해교육이란 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쓰는 생활 문해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으로, 육부 고시에 의한 초등·중등 학력 인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이에 상응하는 실제 학력을 인정받아 상위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파주시는 비문해자와 기초학력 미취득 성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연간 약 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배움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딛고 용기 있는 열정을 품은 어르신들이 존경스럽다라며 나이와 학력에 상관없이 더욱 많은 분들이 배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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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